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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중남미 유세린 등 화장품 디지털 광고 따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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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스도르프와 제일기획의 로고.

바이어스도르프와 제일기획의 로고.

제일기획이 중남미 시장에서 글로벌 스킨케어 기업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138년의 역사를 가진 바이어스도르프는 니베아, 유세린, 한자플라스트, 라프레리(La prairie)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이다.

제일기획은 최근 바이어스도르프에서 주관한 중남미 지역 디지털 에이전시 선정 프레젠테이션에서 바이어스도르프의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로 제일기획은 2022년까지 3년간 칠레·아르헨티나·멕시코 등 중남미 9개 지역에서 바이어스도르프 산하 브랜드인 유세린과 한자플라스트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중남미 시장에서 처음으로 거둔 대규모 지역 단위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제일기획 전체 실적 중 디지털 사업 비중은 전체의 39%로 전통 매체 광고의 약 2배에 이른다.

제일기획은 중남미 지역에 바이어스도르프 디지털 전담 부서를 구성했고 이달 초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중남미총괄을 맡고 있는 진우영 제일기획 상무는 “제일기획은 중남미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캠페인과 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비즈니스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디지털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중남미 지역 디지털 비즈니스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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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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