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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분데스리가도 무관중 개막해 …첫 골은 홀슈타인 킬서 뛰는 한국국가대표 이재성 터트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코로나19로 멈췄던 유럽 축구가 다시 뛰기 시작했다.

16일(현지시간) RB 라이프치히와 SC 프라이부르크의 경기에서 라이프치히의 안젤리노가 코너킥을 준비하며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RB 라이프치히와 SC 프라이부르크의 경기에서 라이프치히의 안젤리노가 코너킥을 준비하며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16일(현지시간) 유럽 빅리그 중에서 가장 먼저 킥오프하며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이날 1부리그 6경기와 2부리그 4경기가 치러졌다.

16일(현지시간) 도르트문트와 샬케 04의 경기 시작전에 샬케의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그라운드로 들어서고 있다. [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도르트문트와 샬케 04의 경기 시작전에 샬케의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그라운드로 들어서고 있다. [AP=연합뉴스]

경기에 앞서 경기 진행자들이 축구공을 닦고 있다. [AP=연합뉴스]

경기에 앞서 경기 진행자들이 축구공을 닦고 있다. [AP=연합뉴스]

선수들은 마스크를 쓴 채 경기장에 들어섰고 취재진과 경기 관계자들도 발열 검사 후 입장할 수 있었다. 경기에 필요한 축구공 30개도 볼보이들이 일일이 소독한 뒤 선수들에게 건네졌다.

분데스리가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16일(현지시간) 뒤세도르프와 파더보른의 경기. [AP=연합뉴스]

분데스리가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16일(현지시간) 뒤세도르프와 파더보른의 경기. [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뒤세도르프와 파더보른의 경기. [로이터=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뒤세도르프와 파더보른의 경기. [로이터=연합뉴스]

RB 라이프치히와 프라이부르크의 경기. [AFP=연합뉴스]

RB 라이프치히와 프라이부르크의 경기. [AFP=연합뉴스]

도르트문트 팬들이 TV를 통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르트문트 팬들이 TV를 통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리그 첫 골은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뛰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이 장식했다. 이재성은 얀 레겐스부르크를 상대로 리그 재개 1호 골을 넣은 뒤 왼손바닥 위에 엄지를 편 오른손을 올려놓으며 ‘덕분에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뛰는 이재성이 16일(현지시간) 리그 첫 경기에서 얀 레겐스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3분 첫 골을 터뜨린 뒤 ‘덕분에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뛰는 이재성이 16일(현지시간) 리그 첫 경기에서 얀 레겐스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3분 첫 골을 터뜨린 뒤 ‘덕분에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다시 뛰는 경기에 관중들은 함께하지 못했다. 독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를 조건으로 리그 재개를 허용했다. 대신 샬케04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기가 열린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의 관중석에는 ‘노란 벽’(Gelbe Wand)이 자리하기도 했다. ‘노란 벽’은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열혈 도르트문트 서포터스를 뜻한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뒤로 보이는 관중석에 '노란 벽'이 설치되어 있다. [AP=연합뉴스]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뒤로 보이는 관중석에 '노란 벽'이 설치되어 있다. [AP=연합뉴스]

분데스리가 2부리그 호펜하임과 헤르타 BSC의 선수들이 공을 다투고 있다. [EPA=연합뉴스]

분데스리가 2부리그 호펜하임과 헤르타 BSC의 선수들이 공을 다투고 있다. [EPA=연합뉴스]

팔꿈치 인사를 나누는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팔꿈치 인사를 나누는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거리두기를 하며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들. [AP=연합뉴스]

거리두기를 하며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들. [AP=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각 팀당 5명씩 교체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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