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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남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한국오픈, 사상 첫 취소

중앙일보

입력

1958년 창설된 한국오픈 골프대회의 역사를 담은 코오롱 한국오픈 기념관. [사진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1958년 창설된 한국오픈 골프대회의 역사를 담은 코오롱 한국오픈 기념관. [사진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국내 남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대회를 열지 않게 됐다.

대한골프협회는 15일 올해로 63회째를 맞은 코오롱 한국오픈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당초 다음달 25~28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한골프협회는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지역사회 추가 전파 우려로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오픈은 1958년에 시작한 국내 남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올해까지 한 번도 취소된 적이 없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끝내 취소됐다. 앞서 국내 남자 프로골프 대회는 코로나19로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 매경오픈, SK텔레콤오픈, KB금융리브챔피언십 등이 취소 또는 연기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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