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1회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홍 회장, 고선웅 연출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장혜식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이홍구 유민문화재단 이사장.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상자만 참석하는 것으로 축소 진행됐다. 특별상을 받은 이어령(86) 전 장관은 130여종의 다양한 저작으로 한국인의 현재를 진단하고 문화적 실천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암 투병 중에도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과학기술부문 수상자인 장혜식(40) 교수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전사체를 분석해 더 정확한 진단키트와 치료제 개발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 고선웅(52) 연출가는 공연계 미다스의 손으로 꼽히는 스타로,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오페라 ‘1945’, 뮤지컬‘아리랑’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화제작을 냈다. [사진 유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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