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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진 전 법무장관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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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권재진

권재진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권재진(사진)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67세.

고인은 1953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20회 사법시험에 합격, 83년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검 공안부장, 서울고검장 등을 거쳤다. 전주지검 국가배상심의위원장 땐 미 공군비행장 인근의 벼 피해와 관련, 국가가 농민에게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2009년 9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내고 2011년 8월 제62대 법무부 장관에 취임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했다. 유족은 부인 최보숙씨와 2남.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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