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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손녀 윤주경 "통합당, 나 하나론 친일프레임 못 벗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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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초선언박싱(unboxing)’은 21대 총선에서 처음 금배지를 달게 된 화제의 초선 당선인을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에게 찾아갑니다. 패기 넘치는 포부와 공약으로 똘똘 뭉친 초선 당선인을 ‘3분 영상’에서 먼저 만나보세요.

초선언박싱 다섯번째 주인공은 미래한국당 윤주경 미래한국당 당선인입니다. 그는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입니다. 한국당에선 그런 윤 당선인에게 비례대표 1번을 줬습니다. “보수정당에 덧씌워진 친일프레임을 벗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초선언박싱]

그러나 윤 당선인은 “나 하나를 영입했다고 통합당에 씌워진 ‘친일 프레임’이 벗겨지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합니다. “독립 운동에 여야가 없을 뿐 아니라 어느 한 정당만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했다는 이분법적 생각은 잘못”이지만 “(보수 정당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윤 당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이름을 올린적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이 이해하고 통합해줬으면 했는데, 결과적으론 탄핵에까지 이르렀다”며 “굉장히 안타까웠다”고 기억했습니다.

인터뷰=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영상ㆍ그래픽=여운하ㆍ정수경ㆍ이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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