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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민정수석' 권재진 전 장관, 암 투병 중 별세···향년 67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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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67)이 6일 암 투병 중 별세했다. 뉴시스

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67)이 6일 암 투병 중 별세했다. 뉴시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전 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67세.

권 전 장관은 1953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2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3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남부지청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대검 공안부장 등을 거쳤다.

2009년 6월 임채진 전 검찰총장이 사퇴하며 차기 후보로 거론됐지만 사시 2년 후배인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로 내정되면서 검찰을 떠났다.

같은 해 9월부터 2년간 이명박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내고 2011년 8월 제62대 법무부 장관에 취임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3월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개업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이다. 발인은 11일, 장지는 경북 예천군 선영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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