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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초봉 1위는 인천국제공사 4589만원, 직원 연봉 1위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올해 공기업들의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3809만원으로 집계됐다.
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올해 직원 평균보수 현황(예산편성 기준)을 분석한 결과 올해 초임 연봉은 3809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3% 올랐다.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4589만원이었다.

2020 공기업 신입사원 초임 순위. 그래픽=신재민 기자

2020 공기업 신입사원 초임 순위. 그래픽=신재민 기자

이어 한국서부발전(4513만원), 한국마사회(4440만원), 한국가스공사(4402만원), 한국남부발전(4276만원), 한국감정원(4232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4231만원), 한국남동발전(4213만원), 한국수력원자력(4208만원), 울산항만공사(4182만원), 한국동서발전(4173만원), 한국중부발전(4121만원) 등의 순으로 초봉이 4000만원을 넘었다. 초봉이 가장 낮은 곳은 한국조폐공사로 3039만원으로 조사됐다.

직원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마사회로 8970만원이었다. 이어 한국석유공사(8942만원), 한국가스공사(8919만원), 한국전력기술(8811만원), 한국감정원(8729만원) 등의 순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500대 대기업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약 7900만원으로 이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직원 연봉 1위인 한국마사회의 경우 1949년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마장 등 전국 사업장을 폐쇄하면서 사상 첫 적자 경영 위기를 맞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9637만원으로 평균 보수액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한국조폐공사(7907만원)가 1위를 기록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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