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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하면서 잘 지내요"...만삭의 사진 공개한 미셸 위

중앙일보

입력

만삭의 사진을 SNS에 공개한 미셸 위. [사진 미셸 위 인스타그램]

만삭의 사진을 SNS에 공개한 미셸 위. [사진 미셸 위 인스타그램]

 재미교포 프로골퍼 미셸 위(31·미국)가 만삭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미셸 위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제리 웨스트의 아들인 조니 웨스트와 비공개로 결혼한 뒤로 지난 1월에 임신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린 바 있다. 그는 지난 4일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와 인터뷰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뱃속 아이와 잘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새롭게 알렸다. 그는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 조바심을 냈다. 아직 태아에게 코로나19가 전염됐단 말은 없지만 신생아 감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조심하고 있다"면서 출산을 앞두고 지내는 삶을 소개했다.

미셸 위는 남편의 직장이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고, 2주마다 병원에 들러 정기검진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음식도 조심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미셸 위는 "커피나 데킬라, 와인이 그립지만 참고 있다. 임신 12주 때 케이크 파티를 하는데 케이크를 참지 못해 혼나는 줄 알았다"고도 설명했다. 미셸 위는 이번 여름에 아이를 출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골프위크는 미셸 위가 빠르면 오는 12월 예정돼 있는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에서 스윙 코치인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경쟁에 다시 돌아올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그녀의 게임을 다시 이끌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5승을 거둔 미셸 위는 지난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 LPGA 투어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손목 수술을 받고 이후 부침을 겪기도 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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