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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김이나, 이문세ㆍ조영남ㆍ이적 등에 이어 새 '별밤지기'에

중앙일보

입력

27대 '별밤지기'에 발탁된 작사가 김이나. [중앙포토]

27대 '별밤지기'에 발탁된 작사가 김이나. [중앙포토]

작사가 김이나(41)가 새 '별밤지기'에 발탁됐다.

MBC는 4일 “김이나가 오는 11일부터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의 새로운 DJ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김이나는 “‘별밤 세대’ ‘별밤 키드’로서 너무도 벅찬 일이다. ‘별밤’을 통해 채워졌던 외로움과 꾸었던 꿈을 많은 분들과 다시 나눠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69년 3월 17일에 첫 방송된 ‘별이 빛나는 밤에’는 MBC 표준FM의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차인태ㆍ이종환ㆍ이문세ㆍ조영남ㆍ이수만ㆍ이적 등이 ‘별밤지기’를 거쳐갔다. 특히 이문세는 1985년부터 1996년까지 11년 동안 이 프로그램의 DJ로 자리를 지켰다. 김이나는 26대 별밤지기인 B1A4 산들이 하차하게 되면서 그 후임으로 발탁됐다.

김이나는 조용필 ‘걷고 싶다’, 박효신 ‘숨’, 아이유 ‘좋은 날’ 등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로, ‘슈가맨’ ‘하트시그널’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얼굴이 됐다. 지난해 4월 1일부터 심야시간 방송되는 MBC 표준FM  ‘김이나의 밤편지’ DJ를 맡아왔다. ‘…밤편지’는 MBC 라디오 봄 개편에 따라 폐지된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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