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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아들' 허훈, 부산 어린이 후원금 500만원 전달

중앙일보

입력

농구대통령 허재(오른쪽) 전 농구대표팀 감독과 그의 둘째아들 허훈. 김상선 기자

농구대통령 허재(오른쪽) 전 농구대표팀 감독과 그의 둘째아들 허훈. 김상선 기자

2019-20시즌 남자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 허훈(25·부산 KT)이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프로농구 최우수선수, 심성도 MVP

프로농구 부산 KT는 4일 허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쳐있는 부산 지역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날 선물 후원금 5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고지 부산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안전위협과 더불어 생계까지 위태로워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허훈은 기부에 나섰다. 어린이들을 위해 제작될 어린이날 선물상자에는 식료품, 장난감, 영양제 외에 허훈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농구공이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허훈은 “어린이들은 항상 밝고 건강해야 한다. 지원하는 것들이 많이 부족하겠지만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구대통령’ 허재(55)의 차남 허훈은 지난달 20일 올 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허훈은 올 시즌 어시스트 1위(7.2개), 3점 슛 9개 연속 성공, 프로농구 첫 ‘20득점-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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