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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종주국 팬들을 위한 케이볼 가이드

중앙일보

입력

케이팝, 케이무비, 케이푸드, 케이뷰티…, 다음은 케이볼(K-ball·한국프로야구)이 미국으로 건너갈 조짐이다. 메이저리그(MLB)가 중단되자 미국 ESPN이 KBO리그 중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야구팬들은 소셜미디어에 'KBO리그를 보고 싶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덩달아 캐나다, 일본에서도 관심을 보인다. 케이볼이 야구 종주국 미국을 비롯해 세계로 뻗어 나갈 기회를 맞았다.

당초 3월 28일 개막하려던 KBO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뤄졌고, 결국 5일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규시즌은 팀당 144경기로 진행되며, '가을 야구'는 5위까지 나선다. 다만 11월 15일 이후에는 추위를 피해 실내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중립 경기로 치러진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에릭 테임즈(워싱턴 내셔널스) 등의 활약으로 KBO리그와 MLB의 거리는 가까워졌다. 그래도 여전히 한국 야구는 미국 팬에게는 낯설기만 하다. 어느 팀을 응원할지 고민인 그들을 위해 KBO리그 10개 구단을 소개하는 '야구 사전'을 한 페이지로 꾸몄다.

김식·김효경·박소영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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