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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황금연휴 셋째날 확진 13명 늘어...총 1만793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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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사흘째인 2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황금연휴 사흘째인 2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3명 늘었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추가돼 모두 1만793명이 됐다. 신규 확진 환자 가운데 해외유입 관련이 10명이다. 나머지 3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사례다. 대구에서만 환자가 나왔다. 전국적으로 신규 환자는 10명 안팎을 유지 중이다.

이날 격리가 해제된 환자는 60명 늘어 9183명으로 증가했다. 격리 중인 환자는 1360명으로 전날보다 47명 줄었다. 다행히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국내 누적 희생자는 250명이다.

방역 당국은 황금연휴를 고비로 보고 있다. 여행이나 모임·행사 등으로 인구이동이 활발해져서다. 당국은 황금연휴 기간 방역수칙으로 ▶여행 중 손 자주 씻기 ▶기침·재채기 시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기 ▶밀폐된 공간 피하고 이동 간 2m 이상 거리 유지하기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하기 등을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일 브리핑에서 “여행을 마치고 나서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외출과 출근을 자제하고 즉시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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