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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마음, 힐링하세요”…경기도, 생활치료센터 ‘작은 음악회’

중앙일보

입력

지난 17일부터 경기도 제2호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있는 기아자동차 오산교육센터. 연합뉴스

지난 17일부터 경기도 제2호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있는 기아자동차 오산교육센터. 연합뉴스

경기도는 오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도 제2호 생활치료센터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입소한 시설 내에서 이뤄지는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도민과 센터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 도청 직원,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에게 위로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1일부터 매주 1회 공연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유명 피아니스트 박종화 교수의 감미로운 클래식 연주가 진행된다. 이후 프로그램은 현재 준비 중이다. 경기도 생활치료센터인 기아자동차 오산교육센터는 82실 수용 규모다. 현재 33명이 입소 중이며, 의료진 및 공무원들 5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장영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는 환자와 의료진, 도 합동지원반과 소방·경찰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음악회가 입소자와 현장근무자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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