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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선풍적 인기 모았던 저가 골프공, 국내서도 판매

중앙일보

입력

국내에 상륙한 커클랜드 시그니처 3피스 골프공. [사진 커클랜드]

국내에 상륙한 커클랜드 시그니처 3피스 골프공. [사진 커클랜드]

 미국의 대형 할인점 코스트코의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골프공이 한국에서도 판매된다.

코스트코의 PB 상품 '커클랜드(Kirkland)' 시그니처 3피스 골프공이 국내 전국 코스트코 매장에 입점됐다. 이 골프공은 지난 2016년 10월 미국에 첫 선을 보인 직후 큰 주목을 받았다. 1더즌에 15달러로 기존의 프리미엄 공(48달러)에 비해 크게 싸면서도 거리가 잘 나오고 볼 스핀도 좋다는 평가가 골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퍼졌기 때문이다. 전자 상거래 사이트를 통해서 웃돈을 주고도 이 공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벌어질 만큼 미국 내에선 큰 인기를 모은 골프공이다. 한국에서도 해외 직접 구매 방식을 통해서나 접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상륙하면서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커클랜드 골프공은 338개의 딤플 디자인으로 바람을 관통하는 볼 비행과 일관성 있는 궤적을 통해 골퍼들의 만족감을 높인다. 임팩트시에 많은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이 에너지를 거리로 전환시키는 부드럽고 높은 탄성을 가진 코어 덕분이다. 이 때문에 스윙 속도가 느린 사람들의 거리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게 커클랜드 측의 설명이다. 또 멘틀과 커버의 상호 작용으로 아이언샷과 웨지샷에 최적화된 스핀을 생성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부드러운 폴리우레탄 커버를 사용해 그린에서 안정적인 컨트롤과 뛰어난 반응성을 제공한다.

일반 골프공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12개 1더즌이 2만원 초반, 24개 묶음이 4만원 초반대다. 비슷한 수준의 공과 비교해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성능과 품질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중시하는 골퍼들에겐 눈길이 갈 만 하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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