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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힘이다!] 유연근무, 화상통화 … 비대면 방식 적극 활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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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SK 임직원이 지난달 15일 서울 행복도시락플러스 북부센터에서 결식 우려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행복상자를 만들고 있는 모습. [사진 SK그룹]

SK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SK 임직원이 지난달 15일 서울 행복도시락플러스 북부센터에서 결식 우려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행복상자를 만들고 있는 모습. [사진 SK그룹]

코로나19가 경영활동 전반을 움츠리게 하고 있지만, SK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새로운 안전망(Safety Net) 구축, 선제적 재택근무 경험을 활용한 유연근무 실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화상회의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각 관계사가 위기 돌파를 위한 생존조건을 확보하고, 근무형태 변화의 경험을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한 계기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잘 버텨보자는 식의 태도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씨줄과 날줄로 안전망을 짜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SK그룹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와 지주사 SK㈜는 지난 1일부터 ‘스마트워크’ 체제로 전환했다. ‘스마트워크’는 안전과 업무효율을 동시에 고려해 유연한 시간제를 원칙으로 각자가 근무시간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SK이노베이션도 재택근무 종료와 함께 유연근무제, 화상통화 등 비대면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 또한 지난 6일부터 ‘상시 디지털 워크’를 도입하고, 조직과 지역에 따라 자율적으로 근무 형태를 운영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감염병 유행 시 빠르게 적용이 가능한 백신 제조 기술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R&D에 돌입한다고 지난 2월 밝혔다. 지난 2017년 메르스 백신 개발을 추진해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메르스) S 단백질 면역원 조성물 및 이의 제작 방법’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코로나 구호 인력 1만 명에게 5억원어치의 지원 키트를 사업장이 있는 이천·청주의 지역 화폐로 구매해 제공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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