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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엠’ 세계 첫 온라인 콘서트 25억 벌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26일 세계 최초로 시도한 온라인 유료 콘서트 ‘슈퍼엠 - 비욘드 더 퓨처’.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6일 세계 최초로 시도한 온라인 유료 콘서트 ‘슈퍼엠 - 비욘드 더 퓨처’.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지난 26일 네이버 V 라이브로 생중계된 SM엔터테인먼트의 연합그룹 ‘슈퍼엠’의 ‘슈퍼엠 - 비욘드 더 퓨처’가 109개국에서 7만5000명이 동시 관람했다고 27일 SM측이 밝혔다. 슈퍼엠은 태민(샤이니), 백현·카이(EXO), 태용·마크·루카스·텐(NCT) 등 SM 소속 3개 보이그룹의 멤버 7명을 추려 만든 그룹이다.

109개국 7만5000명 동시 관람

이 공연은 세계 최초로 시도한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다. 아티스트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으로 화상 토크를 진행하고, 카드섹션으로 핑크 하트를 만드는 등 이벤트를 꾸미기도 했다. 또, AR 합성 기술(Live Sync Camera Walking)과 실시간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다양한 공간을 통해 오프라인 공연에서는 접할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코로나19 시대가 만든 언택트(Untact) 문화와 5G 기술의 결합이다.

SM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에서 지켜봤다.

이날 7만5000명의 시청자는 전 세계에서 동일하게 3만3000원을 지불하고 해당 공연을 관람했다는 게 SM 측의 설명이다. 공연 매출액은 약 24억7000만원에 이른다.

이날 SM의 주가는 27일 오전 이전 영업일(24일)보다 2.19% 오른 2만5700원에 거래됐다. ‘비욘드 라이브’는 5월 3일 중국 그룹 웨이션 브이, 10일 NCT DREAM(엔시티 드림), 17일 NCT 127 등으로 이어질 에정이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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