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에 220억원 피해…’ 군포물류센터 불 낸 외국인 노동자 구속

중앙일보

입력 2020.04.24 18:13

지난 21일 오전 화재 당시 군포물류센터. 연합뉴스

지난 21일 오전 화재 당시 군포물류센터. 연합뉴스

220억원 상당의 피해를 낸 군포물류센터 화재를 일으킨 20대 튀니지인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김현정 영장전담판사는 24일 중실화 혐의를 받는 A씨(29)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10분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 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옆 건물 E동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불은 26시간 지속하면서 연면적 3만8000여㎡인 건물의 절반 이상과 8개 입주 업체의 가구와 의류 등 상품을 태웠다.

이로 인해 소방서 추산 22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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