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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최혜진 출전...다음달 2~3일 제주서 자선 골프 대회 개최

중앙일보

입력

이정은6 [연합뉴스]

이정은6 [연합뉴스]

 국내 여자 골프가 공식 대회 개최 전에 자선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6개 프로골프단이 모여 다음달 초에 제주에서 이벤트 대결을 치른다.

여자 골프 6개 프로골프단은 2~3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마련 자선 골프대회 '함께 극복' 골프구단 채리티 매치를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대회에는 대방건설과 동부건설, 롯데, 메디힐, 삼일제약, NH투자증권 등 국내 여자 골프 선수 20명이 출전한다. 다음달 14일에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이 개최되기 전에 주요 골프구단 간 특별 친선경기 형태로 진행돼 골프 팬들의 눈길을 끌 만 하다.

5월 2~3일 열릴 함께 극복 골프 구단 채리티 매치. [사진 크라우닝]

5월 2~3일 열릴 함께 극복 골프 구단 채리티 매치. [사진 크라우닝]

이 대회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이정은6(대방건설), 유소연(메디힐), 이미림(NH투자증권)을 비롯해 최혜진, 이소영(이상 롯데), 이다연(메디힐), 박민지, 이승현(이상 NH투자증권)이 출전한다. 경기는 구단별로 2명씩 선수가 출전해 2대2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른다. 6개 골프 구단이 3개씩 2개 그룹으로 나눠 예선 리그를 치른 뒤, 그룹별 1위 간 결승전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여파로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최종 우승 팀은 코로나19 극복 기금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하게 된다. 대회 운영비와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동부회원권거래소가 후원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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