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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50주년 지구의 날, 50인의 '기후행동 약속' 떴다

중앙일보

입력

세계적 환경기념일인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22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50개의 종이 박스로 만든 숫자 '50'이 등장했다. 각각의 박스에는 각계각층 시민 50인이 실천하고자 하는 기후 행동 약속이 담겼다.

지구의날 50주년을 맞아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푸른아시아가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매일매일 기후행동' 선언 등 기념행사를 가졌다. 50인의 기후행동 약속이 담긴 종이 박스로 숫자 '50'을 만들었다. 김성룡 기자

지구의날 50주년을 맞아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푸른아시아가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매일매일 기후행동' 선언 등 기념행사를 가졌다. 50인의 기후행동 약속이 담긴 종이 박스로 숫자 '50'을 만들었다. 김성룡 기자

 이날 행사는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50인의 기후 행동 약속을 적은 피켓으로 숫자 ‘50’을 형상화하는 무인 피케팅으로 시작됐다. 이어 윤정숙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 최은설 학생(창일초등학교 5학년)의 지구의 날 선언문 낭독했고, 온라인 챌린지 플래시몹 ‘Earth, Us, 얼쑤’ 시연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는 "Every Day is Earth day! (매일 매일이 지구의 날이다!)"라고 썼다. 김성룡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는 "Every Day is Earth day! (매일 매일이 지구의 날이다!)"라고 썼다. 김성룡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주한 미국·영국·덴마크 대사, 다니엘 린데만(방송인, 서울홍보대사) 등 종교, 학계, 시민사회 등의 다양한 분야 인사와 10~20대 시민들은 기후행동 실천을 위한 약속을 50개의 박스에 적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는 "Every Day is Earth day! (매일 매일이 지구의 날이다!)",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올해 말까지 소고기 먹지 않기를 약속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 또 20대 대학생 이주선 씨는 "나는 지국를 위해 4주 동안 텀블러 사용, 재사용 빨대, 도시락통 사용을 약속합니다"라고 밝혔다.

서울시 홍보대사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올해 말까지 소고기 먹지 않기를 약속합니다"라고 적었다. 김성룡 기자

서울시 홍보대사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올해 말까지 소고기 먹지 않기를 약속합니다"라고 적었다. 김성룡 기자

20대 대학생 이주선 씨는 "나는 지구를 위해 4주 동안 텀블러 사용, 재사용 빨대, 도시락통 사용을 약속합니다"라고 적었다.

20대 대학생 이주선 씨는 "나는 지구를 위해 4주 동안 텀블러 사용, 재사용 빨대, 도시락통 사용을 약속합니다"라고 적었다.

 ‘지구의 날’ 의미는 지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해변에서 대규모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상원의원 게일로드 넬슨은 환경오염의 경각심을 일깨워 줄 ‘지구의 날’ 제안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0년부터 공해추방운동연합 등 민간단체 주도로 지구의 날에 동참했다.

행사를 마치며 관계자들이 'Earth, Us, 얼쑤'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행사를 마치며 관계자들이 'Earth, Us, 얼쑤'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김성룡 기자

 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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