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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심 국군대전병원 의료진들 추가 검사서 ‘음성’

중앙일보

입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발생한 국군대전병원이 잠정 폐쇄된 20일 대전 자운대 국군대전병원이 비상이 걸렸다. 국방부는 이날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전병원에서 의료진 4명이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을 잠정 폐쇄했다고 밝혔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발생한 국군대전병원이 잠정 폐쇄된 20일 대전 자운대 국군대전병원이 비상이 걸렸다. 국방부는 이날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전병원에서 의료진 4명이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을 잠정 폐쇄했다고 밝혔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국군대전병원 의료진이 추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을 받았다.

20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국군대전병원 의료진 10명의 검체를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 의료진 가운데 5명은 전날 군의학연구소가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었다.

이후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이 이들 5명을 포함한 10명의 검체를 넘겨받아 재분석한 결과는 양성이 음성으로, 음성이 양성으로 바뀌는 등 엇갈려 나왔다. 검체가 오염됐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날 검체를 새로 채취해 추가 검사한 결과 의료진 10명 모두 음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1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의료진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전원 음성 판정을 보류한 채 검사 결과를 질병관리본부(질본)로 보내 최종 판정을 의뢰했다.

질본은 21일 오전 판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감염의심 의료진 발생에 따라 이뤄진 잠정 폐쇄조치도 유지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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