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난기본소득 완벽 승리, 관련 공무원 전원 포상하겠다"

중앙일보

입력 2020.04.19 14:32

이재명 경기지사가 재난기본소득을 설계·집행한 관련 공무원들은 전원 포상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완벽한 승리로 끝난 15일간의 전쟁, 관련 공무원 전원 포상'이라는 글을 올리고 이렇게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화면 캡처]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화면 캡처]

그는 "3월 24일 경기도재난기본소득 정책 결정 후 4월 9일 실제 집행하기까지 경기도재난기본소득정책은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단 15일 만에 성공적으로 집행되고 있다"며 "선례조차 없는 초대규모 신규사업임에도 혼란이나 불편 없이 재난기본소득이 집행되는 것은 최원용 기획조정실장 등 경기도 공무원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열심히 일해준 덕"이라고 치하했다.

이 지사는 "이는 행정학 교과서에 실릴만한 전대미문의 기념비적 전격 행정"이라며 "이들(관련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원 휴일에 덧붙인 유급휴가와 경기지역화폐 휴가비를 포상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큰 도움 주신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님과 염동현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도의원님들께는 선거법에 따라 부득이 마음으로만 감사를 표한다"며 "어려운 재정과 절차상의 난관에도 불구하고 동참해 주신 30개 시장·군수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유급휴가 기간은 최대 3일까지 가능한데 휴가 대상과 휴가비는 관련 부서장 등과 상의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면서 "돼지 열병 방역과 계곡 정비사업 등 포상해야 할 다른 사업도 상황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방법 [사진 경기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방법 [사진 경기도]

한편 경기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주는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에 이어 20일부터 도내 31개 시군 전역 54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216개 농협지점, 725개 지역 농축협 지점에서 선불카드 사용 방식의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

1주 차(4.20∼26)는 4인 가구 이상, 2주 차(4.27∼5.3)는 3인 가구, 3주 차(5.4∼10)는 2인 가구, 4주 차(5.11∼17)는 1인 가구와 그동안 신청하지 못한 나머지 가구가 각각 신청할 수 있다. 마스크 구매 5일제 방식을 적용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이 가능하다.
재난기본소득은 19일 0시까지 도내 564만6292명이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