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넓히는 엔씨소프트…성남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입 추진

중앙일보

입력 2020.04.16 20:25

업데이트 2020.04.17 09:52

세 번이나 유찰됐던 경기도 성남시 판교 구청 예정용지 공개매각에 게임개발업체 엔씨소프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으로 매입 의사를 밝혔다.

8000억대 부지, 매입 의사 밝혀

성남시 판교구청 예정부지 [사진 성남시]

성남시 판교구청 예정부지 [사진 성남시]

성남시는 16일 엔씨소프트가 주도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판교 구청 예정용지 매각에 사업 의향서를 단독 제출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매입 의사를 보인 판교 구청 예정부지는 분당구 삼평동 641 일대의 시유지 2만5719.9㎡다. 감정평가액은 8094억원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차례에 걸쳐 이 땅에 대한 공매에 나섰지만,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성남시는 이곳을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쓰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6일 4차 공개 매각에 들어갔다. 엔씨소프트는 사업의향서 제출 마감일인 이날 단독으로 매입 의사를 밝혔다.

이 부지는 매각 조건에 따라 제조업의 연구시설, 벤처기업 집적시설, 문화산업진흥시설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오는 6월 5일까지 엔씨소프트의 기업 현황과 사업계획, 입찰가격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것 이외 세부 내용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최모란·박민제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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