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16일 오후 3시 기준 코스피에서 남북 경협주인 ‘아난티’는 전거래일 대비 26.46% 오른 9800원에 거래되다가 1만300원(29.72%)으로 장마감했다. 휴양시설 개발 및 건설, 운영 전문업체인 아난티는 현재 금강산에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같은 시각 남북경협주로 지목되는 일신석재(22.39%), 한창(16.37%)과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인디에프(15.38%), 좋은사람들(8.44%)도 동반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에서 범여권의 압승하면서 현 정부가 추진해 온 남북 관계 회복 정책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때문에 남북경협 관련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