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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언박싱] 전여친 집앞에 성관계 사진을···"대학생활 못하게 해줄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2월,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역 내에서 논란이 된 한 사건을 접하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자신을 ‘데이트 폭력 피해자’라고 밝힌 여성이 경찰에서 진술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전 남자친구 A씨(만 18세)가 헤어진 뒤에도 끊임없이 욕을 하고 집 앞에 찾아오더니, 급기야는 자신의 집 앞에 두 사람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사진을 인쇄해 붙였놓았다는 겁니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그 사진을 출근길에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A씨는 이후에도 계속 피해자에 대한 욕설과 성적인 모욕을 SNS 등을 통해 퍼트렸다고 합니다. 피해 여성은 현재 다른 지역으로 피신해있지만, 언제 보복당할지 몰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기자들이 피해자와 접촉해 자세한 사정을 들었는데요, 이슈언박싱에서 취재 내용을 확인해 보십시오.

박사라·정진호 기자 park.sa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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