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총리 열흘째 발열 결국 입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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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EPA=연합뉴스 ]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EPA=연합뉴스 ]

세계 정상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던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5일(현지시간) 런던의 병원에 입원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직후의 일이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총리실은 “확진 이후 열흘 동안 미열 등 증세가 사라지지 않아 의료진 권고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입원한 것”이라며 응급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총리실은 또 존슨 총리가 국민을 향해 자택에 머물러 달라는 정부 지침을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BBC방송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흉부 엑스선 및 산소 포화도, 심장과 신장 기능 검사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 총리가 관저에서 원격으로 진행하던 코로나19 대응 정례 국무회의는 6일부터 도미니크 라브 외무장관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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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은 “존슨 총리가 입원했지만, 여전히 국무는 관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신 중인 존슨 총리의 약혼녀 캐리 시먼즈는 트위터에서 “증상이 있어 1주일간 휴식했지만, 진단 검사는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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