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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저축 말고 금·은 사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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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기요사키 트위터 캡처

로버트 기요사키 트위터 캡처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로 유명한 경제학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 달러화 시대는 끝났으니 금·은·비트코인을 사라"고 조언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미디어 마켓워치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저축하지 말라"며 이처럼 조언했다.

그는 지난 1일에도 트위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 완화(QE)를 실시하면서 수조달러 규모의 달러 화폐를 찍어내고 제로(0) 금리를 시행하는 상황에서 저축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썼다.

기요사키는 정부가 쉽게 찍어낼 수 있는 미국 달러화를 '가짜 돈'이라고 부른다. 점차 구매력이 감소하는 데다 정부와 중앙은행에 대한 신용이 사라지는 순간 종잇조각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금과 은을 '신의 돈', 암호화폐를 '사람의 돈'이라 지칭하며 신뢰할 만한 자산이라고 주장한다.

최우선 투자 대상으로는 은을 밀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한 인터뷰에서 "은은 모든 자산군 중 가장 저평가된 저위험의 최고 투자 대상"이라며 "은 가격이 온스당 40달러로 오르기 전까지 매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은 현물 가격은 온스당 15달러를 밑돌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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