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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탈리아 울린 간호사 … “환자 살리려 돌아가겠다”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680호 11면

이탈리아 울린 간호사 ... ’환자 살리려 돌아가겠다“

이탈리아 울린 간호사 ... ’환자 살리려 돌아가겠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이탈리아에서 지쳐 잠든 간호사의 흑백 사진 한장이 화제다. 지난달 초 방역 가운에 마스크까지 착용한 채 컴퓨터 앞에서 쓰러져 잠든 간호사 엘레나 팔리아리니(43)의 모습이다.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그녀가 극도의 피로감으로 잠깐 잠든 사이 동료가 찍은 이 사진은 의료진의 희생을 상징하는 모습이 됐다. 한편 그녀는 사진이 공개된 후 자신도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는데, 현재 치료를 받으며 최종 완치 판정을 기다리면서도 “환자 살리기 위해 빨리 병원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탈리아에서는 9000여 명의 의료진이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69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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