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 대구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숨져…국내 사망자 173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병원 시설팀 관계자들이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병원 시설팀 관계자들이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지역 환자 2명이 잇따라 숨졌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73명으로 늘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해 있던 A(57)씨가 숨졌다. A씨는 발열로 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지난 2월 2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달 2일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했다. 기저질환으로 알코올성 간경변을 앓았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59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B(61)씨가 사망했다. B씨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대실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요양병원 전수조사로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졌다. 그동안 고혈압과 당뇨, 뇌경색, 편마비, 치매 등의 치료를 받았다.

코로나19 대구 확진자 가운데 현재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위중 환자는 3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