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WTI)가 배럴당 20달러 선까지 곤두박질했다. 산유국의 원유전쟁 탓이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감산 요청을 거부하면서 원유전쟁이 촉발됐다. 4월이 분수령이다. 3년 동안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이 맺은 감산 합의가 중단되기 때문이다.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일시적으로 원유가격이 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원유전쟁 승자를 예측할 때 단순하게 배럴당 생산원가만 봐서는 승자를 알 수 없다. 원유 판매대금이 국가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도 함께 봐야 한다. 원유전쟁의 위너는 누구일까? 영상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강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