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성공"…김정은 불참한 듯

중앙일보

입력 2020.03.30 06:06

업데이트 2020.03.30 10:01

북한이 3월 3일 공개한 방사포 발사 장면.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북한이 3월 3일 공개한 방사포 발사 장면.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북한은 지난 29일 동해상으로 쏜 발사체가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이었다고 확인했다.

노동신문은 30일 “국방과학원에서는 조선인민군 부대들에 인도되는 초대형 방사포의 전술기술적 특성을 다시 한번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험사격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시험 사격은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신문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여부를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번 발사에는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올해 진행한 네 차례의 시험사격 가운데 김 위원장이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신 이병철 당 중앙위원회 군수담당 부위원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 군수공업부 간부들과 장창하·전일호 등 국방과학연구부문 간부들이 지도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군은 전날 오전 6시 10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는 약 30㎞로 탐지됐다.

한편 북한은 지난 2일과 9일에도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바 있다. 이달 21일에는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추정되는 전술지대지미사일 2발을 쐈다. 세 차례 발사 시험에는 김 위원장이 모두 참관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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