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마터호른산에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응원메시지가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등장했다. '#StayHome', 'Hope', '하트 문양' 이 번갈아 등장하는 메시지는 스위스의 빛 예술가 게리 호프스테터가 만들고 있다.
AP통신은 게리 호프스테터가 마터호른산 건너편에서 레이저빔을 쏘는 사진을 27일 밤(한국시간) 보도했다. 마터호른산은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에 자리잡은 높이 4478m의 알프스 봉우리다. 마터호른산 아래 위치한 체르마트 스키리조트도 코로나19로 4월19일까지 폐쇄됐다.
인구 850만명의 스위스는 28일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1만 2928명으로 세계 여덟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승식 기자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인류를 향한 응원메시지 등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