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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올 뉴 아반떼·XM3 잘 나갑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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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현대차 올 뉴 아반떼

현대차 올 뉴 아반떼

현대자동차는 25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7세대 ‘올 뉴 아반떼’ 첫날계약 대수가 1만58대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존 아반떼 한 달 평균 판매 대수 5175대의 두 배이고, 2015년 6세대 아반떼 사전계약 첫날 대수 1149대의 약 9배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1990년 1세대 엘란트라가 출시된 이후 아반떼 판매 기록으로는 이번이 역대 최고 수준이다.

디자인·전방충돌방지 기능 호응 #새 아반떼 하루 1만대 사전계약 #XM3도 한달새 1만6000대 팔려

특히 전 세계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으로 지난 5년간 국산 준중형 세단 수요가 32%나 감소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여서 현대차 측은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현대차 올 뉴 아반떼

국산 준중형 세단 수요는 2015년 18만1000대에서 지난해 12만3000대로 줄었다. 반면 국산 소형 SUV 수요는 같은 기간 8만6000대에서 18만4000대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신형 그랜저는 사전계약 첫날 1만7294대를 달성하며 사전계약 첫날 기준 한국 자동차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운 상품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트림을 구성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7세대 ‘올 뉴 아반떼’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낮아진 전고 등으로 기존 아반떼와 비교해 확 달라졌다. 전방충돌방지 기능 등 최첨단 안전장치를 상당 부분 기본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된 전방충돌방지 보조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또는 전방의 차량·보행자·자전거 등과 충돌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제동한다.

르노삼성차 XM3

르노삼성차 XM3

르노삼성차 XM3

르노삼성차 XM3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출시한 소형 SUV XM3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XM3의 누적 계약 대수가 1만60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기 이유는 세 가지다. 우선 XM3는 풀옵션을 선택하더라도 2000만원대에살 수 있다. 경쟁 차량이 300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두 번째는 쿠페형 SUV 디자인의 개성과 완성도가 뛰어나고 동급 경쟁자와 비교해 차량 크기도 크다. 또 차량 계약 후 인도까지 대기기간이 짧다는 것도 XM3의 강점이다. 현대·기아차의 인기 차종은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XM3는 부산공장의 생산능력이 충분해 거의 대기하지 않고 새 차를 받을 수 있다.

박성우·이동현 기자 bla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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