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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6편 신천지 종말관 충격, 불교도 말세 있나요?

중앙일보

입력

신천지가 말세와 영생을 주장하면서 ‘종교의 말세관’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덩달아 커졌습니다. 기독교 계통의 종교에는 ‘마지막 때’가 있습니다. 예수의 재림과 심판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그럼 불교는 어떨까요. 불교에도 과연 말세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불교에도 말세가 있습니다. 그런데 불교의 말세는 기독교의 말세와 많이 다릅니다. 이단 신흥종교들처럼 “몇 년 몇 월 몇 일에 말세가 온다”는 식으로 날짜를 박지도 않고, 실제 그날이 우리 눈앞에 현실적으로 닥쳐온다는 식으로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먼 훗날의 희망’이란 뉘앙스가 더 크게 작용합니다.

왜 그럴까요. 불교의 말세와 기독교의 말세는 도대체 무엇이 다르기에 ‘말세’의 느낌까지 다른 걸까요. 그걸 짚어봅니다. 또 기독교의 뿌리는 유대교입니다. 그럼 유대교에는 말세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맞습니다. 유대교에도 말세가 있습니다. 그 마지막 때에 하늘나라의 심판이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

2000년 전에 기록된 유대의 역사서를 보면 유대인들이 믿는 천국의 모습이 상세하게 서술돼 있습니다. 또 그들이 생각하던 천국 사람의 모습도 기록돼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상식적 종교관과 세계관을 가지고 있던 유대인들을 향해 설교를 하셨던 겁니다.

그럼 당시 유대인들이 믿었던 천국은 어떤 곳일까요. 또 천국 사람들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아무래도 이 땅에 사는 사람들과 뭔가 달랐을 테니 말입니다. 또 각 종교에서 ‘말세’를 주장하는데, 말세의 본질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과연 우리는 ‘종교의 말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요. 이에 대해 백성호 종교전문기자가 설명합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백성호 종교전문기자ㆍ정희윤 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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