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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국내선 탑승객도 코로나19 발열 검사"

중앙일보

입력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외국인 승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전 경찰 관계자에게 안내를 받고 있다. 뉴스1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외국인 승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전 경찰 관계자에게 안내를 받고 있다. 뉴스1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선 탑승객의 발열 검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조치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을 포함한 전국 모든 지방공항 출발장에 발열 감지 시스템이 설치된다.

공항공사는 “운영이 중단된 무안·포항·사천·원주·군산 공항에서도 운영이 재개되면 발열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출발장에서 승객의 발열이 확인될 경우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권유할 방침이다. 발열이 있는 승객이 확인되면 항공사와 검역 당국에도 동시에 통보한다.

공항공사는 “국내선 항공기는 철도나 다른 대중 운송수단처럼 검역 당국의 출발·도착 검역 대상이 아니지만 코로나19 사태 확산 우려가 계속되고 있어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인천국제공항에선 공항 입구, 체크인 카운터, 탑승 게이트 등 3차례에 걸쳐 코로나19 발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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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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