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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희망브리지와 ‘코로나 사투’ 전국 의료진에 건강키트 1만6000세트 지원

중앙일보

입력

삼성과 희망브리지가 함께 성남시의료원 의료진에 건강키트를 전달했다.

삼성과 희망브리지가 함께 성남시의료원 의료진에 건강키트를 전달했다.

삼성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를 돌보느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전국의 의료진을 위해 의료진 건강키트 16,000세트를 지원한다.

삼성과 희망브리지는 3월 24일 대구, 경북, 경남, 부산, 서울, 경기, 충남, 제주 등 16개 시·도 소재의 코로나19 지정 병원 78곳에서 일하는 의료진 13,670명을 대상으로 구호키트를 지원했다. 의료진 구호키트는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1박스(10㎖*30포), 비타민C 70포, 프로바이오틱스 2종 70포로 구성됐다. 1차 지원하고 남은 잔여분 2,330세트는 희망브리지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 후 병원에서 추가 요청 시 배송할 예정이다.

이번 구호활동은 전국의 격리병동 음압병실에서 밤낮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기획됐으며, 의료진이 건강해야 국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 염원으로 각종 건강식품과 함께 “오직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우선하는 여러분. 인류, 종교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의무를 다하려는 여러분. 의료진 여러분이 진정한 우리의 영웅입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담아 지원했다.

23일 경기 이천에 있는 한국인삼공사 물류센터에서 수송차량 수십 대에 나눠 실은 건강키트는 코로나19 지정 병원 및 보건소 78곳으로 각각 출발했다. 도착한 구호물품 하차 및 배부는 희망브리지 특수임무구조단 단원, 각 병원 관계자 등이 진행했다.

삼성은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억 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이를 통해 3월 10일 대구·경북지역의 재난 취약세대 어린이를 위해 KF94 소형 마스크 48만장 지원, 3월 13일 같은 지역에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 5만 세트 지원, 3월 15~17일 전국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위해 구호키트 2천850세트와 생수 2리터들이 2만7천120병을 지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코로나19 감염 대응과 관련해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희망브리지는 우한 귀국 교민 격리시설, 자가격리자 및 재난취약계층 등에 약 181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은 계좌이체 후원, 카카오 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정 구호단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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