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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구서 코로나19 사망 3명 늘어…국내 총 124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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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연합뉴스

대구시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80대 3명이 숨졌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24명으로 늘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4분께 영남대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코로나19 확진자 A(81)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7일 남부보건소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영남대병원에 응급실에 내원 뒤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다. 기저질환으로 만성신질환과 고혈압이 있었다.

같은 날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중이던 확진자 B(58·여)씨가 오전 7시4분께 숨졌다. B씨는 지난 17일 한사랑요양병원 입원 중 전수조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전원됐다. 치매과 고지혈증을 앓았다.

오전 8시20분께는 경북대병원에서 확진 환자 C(86)씨가 숨졌다.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C씨는 이달 1일 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기저질환으로 전립선암과 천식, 협심증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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