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구시 "종교·유흥시설 휴업 권고…노래방 휴업률 87.1%"

중앙일보

입력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종교·유흥시설 등에 대해 다음달 5일까지 휴업을 권고했다.

권 시장은 24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해 다음달 5일까지 휴업을 강력히 권고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또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소규모 종파와 교회 등에 대해 80여명의 점검반을 배치해 점검했다. 그 결과 준수사항을 위반한 곳은 없었다.

체육시설과 영화관, 소극장 등 1289개소에 대해서는 60여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했다. 그 결과 1013개소가 휴업 중인 것을 확인했다. 영업 중인 시설에 대해서는 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유흥시설과 노래방, PC방 등 4463개소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그 결과 유흥주점 휴업률은 70.5%, 단란주점은 81.5%, 클럽은 77.1%, 노래방은 87.2%, PC방은 40.3%로 나타났다.

권 시장은 "대구시는 업소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영업중단을 지속해서 요청하고 지침을 위반할 경우 시설폐쇄 등 단호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교회 및 부속시설 51개소에 대해서도 출입금지 기간을 연장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