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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 최고위, ‘비례 순번’ 의결…1번 ‘의사’ 신현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정도상 더불어시민당 공관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를 앞두고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정도상 더불어시민당 공관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를 앞두고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하 시민당) 최고위원회가 비례대표 후보 34명의 순번을 잠정 부여했다. 최종 순번은 24일 오전 비례대표선출선거인단의 찬반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시민당 최고위원회는 23일 공천관리위원회가 3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하자 곧바로 회의를 열고 순번을 정했다.

최고위는 소수정당 2명은 5~6번에 더불어시민당 자체 추천은 소수정당 순번을 제외하고 1~10번에 배치했다.

신현영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합뉴스

신현영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합뉴스

시민당은 상징성이 큰 비례대표 1번에 ‘공공보건의료분야’ 신현영 전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를 배치했다.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인 신 전 홍보이사는 대한가정의학회 코로나대응TF(태스크포스)에서 활약하고 명지병원 코로나19 역학조사팀장을 맡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최전선에서 활약한 의사다.

이어 2번은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이, 3번은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4번은 이동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에게 주어졌다.

소수정당 후보 2명은 5번과 6번을 받았다. 5번은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6번은 시대전환 조정훈 공동대표로 결정됐다.

이어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정필모 한국방송공사(KBS) 부사장, 양이원영 에너지전화포럼 사무처장, 유정주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 등 시민당 자체 추천 후보가 7~10번에 배치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자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들. 윗줄왼쪽부터 최혜영 강동대 교수,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수진 민주당 최고위원,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아랫줄 왼쪽부터 양정숙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전용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양경숙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 이경수 이터 국제기구 부총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자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들. 윗줄왼쪽부터 최혜영 강동대 교수,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수진 민주당 최고위원,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아랫줄 왼쪽부터 양정숙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전용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양경숙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 이경수 이터 국제기구 부총장. 연합뉴스

민주당 출신 후보 20명은 11번부터 30번까지 그대로 배치됐다. 비례대표 순번을 앞당겨 달라는 민주당 후보들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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