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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제1 기숙사(500인 이상 수용) 설계 공모···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 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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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는 제1 기숙사를 신축하기 위해 설계 공모를 진행하는 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2017년 4월 준공한 3기숙사 전경. [사진 홍익대]

홍익대는 제1 기숙사를 신축하기 위해 설계 공모를 진행하는 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2017년 4월 준공한 3기숙사 전경. [사진 홍익대]

홍익대학교 컴퍼스의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방학생을 위한 기숙사 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문화시설 등 다양한 공간이 새롭게 꾸며지고 있다.

홍익대학교

홍익대는 서울 마포구 상수동 95-3필지 외 기존의 제1 기숙사와 남문관, 현재 외국인 숙소인 생활관, 국제교육관을 허물고 새롭게 제1 기숙사를 신축하기 위해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홍익대는 지난 2013년 서울캠퍼스 내에 지상 24층 수용인원 1000명의 제2 기숙사를 신축해 학생의 기숙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이어 2017년에는 성미산 남측에 지상 5층 규모로 200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제3 기숙사를 준공한 바 있다. 신축한 제2 기숙사와 제3 기숙사는 사생실뿐만 아니라 도서실, 최첨단의 정보통신시설, 체력단련시설, 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홍익대는 이번 설계 공모를 진행하는 제1 기숙사를 기존 4개 건물을 허물고 3080㎡ 면적에 최소 500인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기숙사, 산학협력 시설과 후생복지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홍익대는 우수한 건축물의 디자인과 부지 활용성을 높이는 설계안을 선정해 기존의 노후화된 4개 건물의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건축허가를 완료한 부지 서 측면의 체육관을 복합문화시설로 바꾸고 석축 사면 구간을 디자인 스튜디오, 공방, 갤러리, 청년창업 공간을 활성화하는 ‘아트앤디자인밸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착공을 앞둔 아트앤디자인밸리는 협소한 부지 여건인 도심지 캠퍼스의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대규모 지하 공간 개발계획의 일환이다. 체육관은 기존의 시설을 개선해 다목적홀로 변경하며 각종 문화행사 및 집회시설로서 마포구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에는 교내 환경개선공사를 통해 경영학도가 사용하는 인문관 A·B동 전체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학생의 통합 교육장을 리모델링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양우석 홍익대 총장은 “제1 기숙사가 준공되면 전체 기숙사가 약 1800명의 재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돼, 지방 출신 학생들의 주거 안정은 물론 산학협력 및 후생복지 시설 복합 개발로 전체 학생의 복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02-320-3131.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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