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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언박싱]文도 분노했다…'n번방' 26만명 수사받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n번방’ 사건 가해자들의 행위는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한 행위였습니다. n번방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경찰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한 미성년자 성 착취 사건과 관련해, 운영자뿐 아니라 회원 전원에 대한 경찰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건데요.

연루자 전원을 조사하도록 특별 검거팀까지 꾸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일부 여성단체가 밝힌 n번방 이용자는 최대 26만 명에 달합니다.

n번방 사건의 잔혹함에 더해, 연루 남성이 26만 명이나 된다는 주장은 또 다른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내 주변의 사람들이 아동 성 착취 범죄에 가담했을 수도 있다는 건데요. 이런 조사 결과는 어떻게 나온 걸까요?

또 이들을 전부 처벌하거나 신상을 공개하는 게 가능한 걸까요. 앞으로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지 중앙일보의 사회부 기자들이 취재했습니다. 이슈 언박싱을 통해 궁금함을 풀어보십시오.

박사라ㆍ정진호 기자 park.sa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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