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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플러스+] 바람 앞 등불… 도쿄올림픽 성화 일본 도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일 일본 미야기현에 도착한 성화가 쓰나미부흥기념공원으로 옮겨지고 있다.[EPA=뉴시스]

20일 일본 미야기현에 도착한 성화가 쓰나미부흥기념공원으로 옮겨지고 있다.[EPA=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 성화가 20일 일본에 도착했다. 지난 1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이 성화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그리스 내 봉송 행사가 이틀 만에 중단된 뒤, 아테네 파나시나이코 경기장에 안치된 것을 개최 도시인 도쿄도가 인수해 특별수송기편으로 가져왔다.

올림픽 유도 3관왕 노무라 타다히로(오른쪽)와 올림픽 레슬링 3관왕 요시다 사오리가 20일 일본에 도착한 성화를 보관대에 옮기고 있다.[UPI=뉴시스]

올림픽 유도 3관왕 노무라 타다히로(오른쪽)와 올림픽 레슬링 3관왕 요시다 사오리가 20일 일본에 도착한 성화를 보관대에 옮기고 있다.[UPI=뉴시스]

이날 미야기현 항공자위대 기지에 도착한 성화는 행사를 마친 뒤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의 쓰나미부흥기념공원으로 옮겨졌다. 성화는 26일 성화 출발식이 열리기 전까지 2011년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인 동북 지방 3개 현에 부흥의 불로 전시된다.
26일 후쿠시마현 J빌리지를 출발하는 성화는 개막식이 열리는 7월 24일까지 121일 동안 일본 전역을 순회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성화 출발식을 비롯해 성화가 도착하는 각 지역에서 열릴 축하행사는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 개막해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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