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약국에서 출생연도에 따라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약국에 가도 재고가 없어 발길 돌리는 경우가 잦다.
중앙일보는 내 주변 약국의 마스크 재고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우리 동네 마스크’(https://www.joongang.co.kr/DigitalSpecial/415) 서비스를 20일부터 시작했다.
내 주변 마스크 정보 한눈에
‘우리 동네 마스크’는 정부의 ‘공적 마스크’ 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약국에 공급된 마스크 재고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내 위치를 클릭하면 근처에 있는 약국의 마스크 현황을 볼 수 있는데, 300m 주변에 마스크 재고가 없다면 거리 기준을 500m·1㎞·3㎞로 확대해서 찾을 수 있다. 도로명·지번 주소를 활용해 주변 약국을 살펴볼 수도 있다.
마스크 재고 현황은 '충분'(100개 이상), '보통'(30~99개), '부족'(2~29개), '없음'(1개 이하) 등의 4단계로 구분해 나타낸다. 마스크가 들어오는 시간과 약국 주소를 알려주는 동시에 쉽게 찾아갈 수 있게 약국 위치가 지도에 표시한다.
마스크 현황 정보는 성인용 마스크를 기준으로 한다. 마스크 현황은 실제 현장 판매처 현황과 약 5~10분 정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중앙일보 '우리 동네 마스크'는 마스크 사용법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보·뉴스도 제공한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