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선집중(施善集中)] 대구·경북에 ‘힘내요 키트’ 3000개 전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밀알복지재단이 대구·경북지역 장애아동 가정에 코로나19 긴급구호 키트 3000개를 전달했다. [사진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 대구·경북지역 장애아동 가정에 코로나19 긴급구호 키트 3000개를 전달했다. [사진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 대구·경북지역 장애아동 가정과 장애인 거주시설에 긴급구호 물품세트인 ‘힘내요 키트’ 3000개를 전달했다.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 전달한 ‘힘내요 키트’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과 홍삼·영양제 등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식품, 식료품과 생필품 등이 담긴 긴급지원 키트다. 이 키트는 롯데하이마트·사조대림·고려기프트·에스디제이·다팔자·이지텍 등에서 기부한 물품과 대구·경북지역의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을 전한 시민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밀알복지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초기인 지난 1월부터 장애아동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코로나19 긴급구호를 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전국 8개 지부를 통해 각 지역의 취약계층을 조사해 가장 필요한 곳에 먼저 긴급구호 키트를 배분하고 있다. 재단은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2만 개 키트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감염 예방을 넘어 코로나19 종식 후 예견되는 피해까지 극복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건강이 악화된 저소득층 장애아동에게는 재활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가정에는 긴급생계비를 지원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정부의 손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사람들을 살피고 지원해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코로나19 긴급구호에 동참할 개인이나 기업, 단체를 찾고 있다. 지난 3일부터 ‘힘내요, 우리’ 캠페인을 펼쳐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물품이나 현물 기부 등을 받아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긴급구호에 동참한 개인은 6200여 명이 되고, 법무법인 세종, 대한SNS운영자협회, 시크릿키, TM글로벌, 주나펀드, 마미야 등 30여 곳이 넘는 기업이 참여했다. 긴급구호 문의 miral.org, 1600-0966.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