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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코로나19 신규 환자 사흘째 한자릿 수 유지

중앙일보

입력

14일 대구시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앞줄 왼쪽 첫 번째)와 이강덕 포항시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이 정세균 국무총리(앞줄 가운데)를 만나 포항지진 특별법 시행령에 포항시민 뜻을 반영해달라고 건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대구시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앞줄 왼쪽 첫 번째)와 이강덕 포항시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이 정세균 국무총리(앞줄 가운데)를 만나 포항지진 특별법 시행령에 포항시민 뜻을 반영해달라고 건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지역에서 하루 사이 발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한 자릿수로 나타났다. 사흘 연속이다.

15일 경북도 자체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097명이다. 경산에서 4명, 성주에서 2명의 새로운 환자가 나왔다. 경북지역은 하루 추가 확진자 수가 122명 발생한 6일 정점을 찍은 뒤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환자 수는 7일 절반 수준인 63명으로 떨어졌고 이후 8일(31명), 9일(22명), 10일(12명), 11일(17명), 12일(11명) 등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13일(5명)을 시작으로 14일(3명), 15일(6명) 등 사흘 연속 한 자릿수다.

도내 전체 누적 확진자는 1097명이다. 이 중 경산이 절반 가까운 521명(47.5%)를 차지했다. 완치·격리해제 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난 158명이다. 다행히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19명이다.

하지만 안정추세와 달리 경북도 지역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호소한다.

경북도는 정례 브리핑에서 공식입장을 내고 “확진자 0명인 울릉도는 관광객이 없어 엄청난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경주도 마찬가지”라며 “하지만 정부는 경북 전체가 아닌 특정 시·군에 대해서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려 하고 있다. 다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안동=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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