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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일째 '0'명...전체 81명 유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5일째 나오지 않고 있다.

경남 진주시보건소가 지난달 26일 신천지 진주교회 관련 시설물을 폐쇄하는 내용의 행정처분명령서를 부착하고 있다. 뉴시스

경남 진주시보건소가 지난달 26일 신천지 진주교회 관련 시설물을 폐쇄하는 내용의 행정처분명령서를 부착하고 있다. 뉴시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 이후 15일 오전 10시까지 5일간 추가 확진자는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경남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체 81명을 유지하고 있다.

경남 확진자 81명, 완치자 17명 #고위험 집단 검사 마무리 단계

확진자를 시·군별로 보면 창원 20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 6명, 밀양 5명, 거제 6명, 진주·양산·고성 각 2명, 남해·함양 각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4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거창 웅양면 관련 8명, 한마음병원 관련 7명,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7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1명, 불명 1명, 기타 1명 등이다.

완치자도 계속 늘고 있다. 경남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된 경남 1번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온 후 지난달 20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마산의료원에 입원한 뒤 24일 만인 지난 14일 퇴원했다. 이후 경남 1번을 포함해 모두 17명이 완치돼 입원 환자는 64명만 남았다.

지난 6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한마음창원병원 소화기내과 이창민 교수(왼쪽)와 윤종인 임상병리사가 코호트 격리자 전원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음성판정 통보를 받은 후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한마음창원병원 소화기내과 이창민 교수(왼쪽)와 윤종인 임상병리사가 코호트 격리자 전원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음성판정 통보를 받은 후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천지 교인 중 고위험 직종 종사자에 대한 검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1차 명단을 받은 60명에 대해서는 사실상 조사가 끝났지만, 양성이 나오지 않았다. 60명 중 47명이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는 고위험군 종사자 아닌 경우가 11명, 중복 1명, 타시도 주거지 1명 등이었다.

2차 144명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33명이 음성이 나왔으며 결과 대기 34명, 검사 예정 17명이다. 나머지 60명 중 고위험 종사자가 아닌 경우는 53명, 중복 3명, 타시도 주거지 4명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거창 웅양면과 창녕 동전노래방 등에 대해서는 전수조사가 완료됐고, 남은 것이 신천지 교인 중 고위험 직종 종사자에 대한 조사인데 이것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다”며 “이들에 대한 조사만 완료되면 사실상 현재까지 드러난 도내 고위험 집단에 대한 검사는 사실상 완료되는 것이어서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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