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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톰 행크스, 호주서 코로나 확진…"몸에 통증 조금 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톰 행크스도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됐다. [AFP=연합뉴스]

톰 행크스도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됐다. [AFP=연합뉴스]

배우 톰 행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진됐다고 11일(현지시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행크스의 부인 리타 윌슨 역시 확진이라고 한다. 행크스 부부는 1956년 동갑내기로 올해 만 63세다.

행크스는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조금 피곤한 느낌이 있고 몸에 조금 통증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부인) 리타는 오한이 왔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증상이 있다"며 "미열도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행크스의 대변인 측으로부터 확진 소식이 가짜 뉴스가 아님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톰 행크스와 부인 리타 윌슨. 함께 호주에 머물다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AFP=연합뉴스]

톰 행크스와 부인 리타 윌슨. 함께 호주에 머물다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AFP=연합뉴스]

행크스는 최근 호주에서 부인과 함께 체류 중이었다고 한다. 행크스는 지난 8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의 본디 비치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린 바 있다. '포레스트 검프' 등으로 세계적 인기를 누려온 행크스는 이어 호주 골드코스트 병원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행크스는 호주에서 바즈 루어만 감독의 엘비스 프레슬리 관련 영화를 촬영 중이었다.

신종 코로나 확진 사실을 밝힌 톰 행크스의 페이스북. [페이스북 캡처]

신종 코로나 확진 사실을 밝힌 톰 행크스의 페이스북. [페이스북 캡처]

WP는 "행크스는 미국의 유명인 중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사실을 공개한 최초의 사례가 됐다"고 보도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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