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10일(현지시각) 바티칸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아침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교황은 2013년 취임 후 관저를 놔두고 교황청 사제들의 공동숙소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이탈리아에서 급속히 확산되면서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매일 오전 7시에 열리던 미사도 지난 월요일부터 신자들 없이 열리고 있습니다. 10일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코로나19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기도를 드렸습니다. 매주 수요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던 알현도 일반 신자들 참석 없이 인터넷으로 중계될 예정입니다.
최승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