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친서 닷새 뒤 미사일 쐈다···김정은이 노린 3가지

중앙일보

입력 2020.03.09 12:47

업데이트 2020.03.09 14:01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9일 오전 북한이 쏘아 올린 3발의 발사체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보낸 게 닷새 전인데 '이럴 수 있냐'"는 말이 나온다.

열흘 남짓한 기간 3차례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는데. 그 사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고,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청와대를 향해 '겁먹은 개' 운운하는 비난을 퍼붓는 담화를 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2009년 5월 23일)에 조의를 표한 북한이 불과 이틀 뒤 2차 핵 실험을 감행했던 패턴을 답습하는 모양새다.

'통상적 훈련'을 강조하는 북한. '어떤 탄도 미사일 발사체도 금지한 유엔결의 위반'이라는 국제사회의 규탄 분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피로감에 젖은 우리 국민의 대북감정은 악화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문 대통령과 정부는 대북 대응을 어떻게 할까 속을 태울 수밖에 없다. 김정은 위원장이 "내 갈 길을 가겠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잇단 북한의 미사일 도발 배경과 화전양면 작전을 펼치는 김정은의 노림수를 짚어봤다.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yj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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