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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FnC 대구경북 보건의에 의류 지원…롯데몰은 임대료 3개월 유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코오롱FnC 관계자가 대구 파견 공중보건의에게 지원할 의류물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 코오롱FnC

코오롱FnC 관계자가 대구 파견 공중보건의에게 지원할 의류물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 코오롱FnC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구호물자에 시달리고 있는 대구ㆍ경북지역을 위해 패션업계가 지원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고투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파견 공중보건의를 위해 8일 의류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 물품은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흡한속건 기능성 티셔츠 2000벌과 캐주얼브랜드 하이드아웃의 ‘모두의 바지’ 887벌 등 총 2억원 상당이다.
의료진은 레벨 D 방호복과 순환 펌프기, 마스크까지 착용하다 보니 땀을 많이 흘릴 수밖에 없다. 이에 코오롱FnC 측은 공중보건의에게 필요한 기능성 의류 지원을 결정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을 다 하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코오롱FnC는 자사 25개 브랜드의 전국 1365개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손 소독 스프레이를 지급한다. 마스크는 필터 교체형으로 본 품은 4100개, 필터는 8200개를, 손 소독제와 스프레이는 각각 1500여개를 지원한다.

국내 대표 속옷 기업 쌍방울과 남영비비안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남영비비안과 쌍방울은 대구 지역에 마스크 10만장을 기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자산개발도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롯데월드몰, 롯데몰 등에 입점한 760여개 중소기업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3월과 4월 임대료를 3개월간 납부 유예한다. 또 결제대금도 분할 선지급해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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